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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화웨이,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도전장'…'P9'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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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듀얼 카메라 탑재…국내 출고가 미정]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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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화웨이는 23일 오전 9시30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프리미엄폰 'P9'(32GB)과 'P9 플러스'(64GB)를 공개하고, 다음 달 2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화웨이는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보급폰은 꾸준히 출시해왔으나, 전략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화웨이 'X3'를 국내에 들여왔다. 이후에는 'Y6'(걸그룹 '트와이스' 멤버의 쯔위폰), 'H폰' 등 화웨이폰을 소개해왔다.

'P9 시리즈는'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공개 당시 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Leica Camera AG)의 듀얼 카메라 기능이 탑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메라의 경우 P9과 P9플러스 모두 후면 듀얼 1200만화소, 전면 800만 화소를 장착했다. 광구경(wide-aperture) 기능으로 조리개값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포커스(Hybrid Focus) 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P시리즈의 구체적인 사양(스펙)은 △화웨이 기린(KIRIN) 955 64비트 옥타코어 △2.5D 글라스 디스플레이(P9 5.2인치, P9플러스 5.5인치) △지문인식 기능 △항공기 알루미늄 소재 △반투명 메탈 표면 △P9 미스틱 실버·타이타늄 그레이·로즈 골드, P9플러스 헤이즈 골드·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됐다. 5.2인치 P9은 다이아몬드 가공방식으로 정교한 측면 곡선을 보여준다. 배터리는 P9 3000mAh, P9 플러스 3400mAh이다.

조니 라우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한국 지역 총괄은 "P9과 P9플러스는 라이카 듀얼 카메라로 정밀하고 정확한 색감 표현이 가능한 프리미엄폰"이라면서 "카메라 기능 외에도 미니멀리스트 디자인과 화웨이의 하이엔드 칩셋 기린 955가 탑재된 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걸맞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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