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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LA오토쇼] 현대차,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대상 오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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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점을 위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6 LA 오토쇼’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오픈콜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오픈콜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아이디어 공모로 지난 8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콜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 재정의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내 미래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오픈콜은 미래 이동수단과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연구하는 현대차의 연구 활동인 ‘프로젝트 아이오닉’이 해외 집단 지성을 대상으로 최초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오픈콜을 통해 선정된 전기차 기반의 무료 카셰어링 플랫폼 제공 스타트업 ‘웨이브카(WaiveCar)’와 파일럿 서비스를 시행해 고객 반응에 따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마트카(SmartCar)’와도 협업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마크 딥코 기업전략담당 이사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미래의 아이디어를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동력이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는 자동차 시장이 맞을 ‘미래 이동 수단(Future Mobility)’에 새로운 변화와 영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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