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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로 꼽히는 징둥닷컴이 올 3분기 가파른 실적 상승곡선을 그렸다.
징둥그룹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매출은 6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38%가 늘었다. 특정항목에 관한 충당금 등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익은 2690억 위안으로 지난해 3분기 2300만 위안의 10배를 넘어섰다.
총 거래액(GMV)는 15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최근 12개월간 거래가 있었던 액티브 유저는 1억9870만명으로 동기대비 57% 급증했다.
모바일 거래 비중은 전체의 79.7%로 동기대비 110% 늘어났다. 이는 알리바바의 모바일 거래 비중인 78%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김근정 kj09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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