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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전기차 벤처기업 `허셰푸텅` 자회사가 장시성 정부와 협약을 맺고 133억위안(약 2조원)을 들여 생산 시설을 세운다. 해당 기업은 텐센트와 대만 홍하이(폭스콘), 허셰 자동차 등에서 공동 지원을 받고 있다.
생산 시설은 장시성 상라오시(市)에 들어선다. 매년 순수 전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다목적차량(MPV) 등을 3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셰푸텅 산하 `아이처 인터넷 지능형 전기차`가 생산 시설을 가동, 기존 대비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한다.
앞서 허셰푸텅은 `퓨처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세우고 중국 중산층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개발에 주력해왔다.
중국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자 대형 IT기업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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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테슬라 경쟁업체로 꼽히는 스타트업 넥스트EV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넥스트EV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닷컴 창업자 등이 세운 자동차 회사로, 내년에 첫 전기차를 공개한다.
중국 최대 포털을 운영하는 바이두(Baidu)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알려진 러에코(LeEco)도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에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4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늘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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