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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올댓차이나] 알리바바 주가, 올들어 30% '껑충'…"마윈, 부호 1위 왕좌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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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달 부호 1위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자산 초과"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지난달 중국 부호 1위였던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을 제치고 왕좌를 탈환했다. 올들어 알리바바의 주가가 30% 뛴 덕분이다.

2일 중국 현지 매체인 IT즈자(IT之家),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지난달 말 101.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4일 종가인 78.18 달러에 비해 30% 상승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 8%를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마 회장의 자산을 356억 달러(약 6조원)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 언론 포브스가 지난달 발표한 중국 갑부 순위 1위를 차지한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개인 자산 330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마윈의 자산이 왕젠린 회장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인 11월 11일이 임박한 것도 알리바바의 주가와 마윈의 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년부터 광군제 행사를 주도해 온 알리바바는 매해 매출이 늘어 지난해에는 912억 위안(16조원)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도 매출 기록을 깨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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