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믹스 /사진제공=샤오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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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의 애플 샤오미가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 2종으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신형 패블릿 미 노트2와 컨셉폰 미 믹스를 공개했다.
미 노트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과 같이 전·후면 모두 엣지를 넣은 제품이다. 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배터리 용량은 4070mAh로 3500mAh인 갤럭시 노트7보다 크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고급 AP인 스냅드래곤 821을 사용했다. 메모리 4GB에 64GB 제품은 413달러, 메모리 6GB에 128GB 제품은 516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미 믹스는 스마트폰의 액정 테두리(베젤)를 거의 없앤 멀티미디어 특화폰이다. 화면 크기도 6.4인치로 5.5인치 내외인 패블릿 주류 제품보다 크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다. 컵셉폰이라 생산 수량도 한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은 모두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한때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으로 46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지만 최근 오포와 비보 등 경쟁사들에 뒤처지면서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2분기 16.1%에서 올해 9.5%로 급감했다.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인터넷 서비스에 지출할 수 있는 인터넷에 정통한 사람들이 우리의 고객"이라며 "여기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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