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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은행,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에 50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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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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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9일 부산 문현금융로 본점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용도로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9일 부산 문현금융로 본점에서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 협약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용도로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총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피해(협력)기업,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출 금리를 연 2.40~2.60%의 저리로 지원하며, 총 300억원 한도 내에서 신용보증료도 0.3% 감면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

부산은행은 고객이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와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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