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박원순 "국정원의 박원순 죽이기 지금도 진행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자신에 대한 국가정보원 정치 공작 의혹에 대해 “박원순을 죽이기, 흠집내기는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도 또 저 아닌 다른 정치인에 대해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우리가 그동안 피땀으로 만들어온 민주주의를 그야말로 국정원의 인질이 되게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은 국정원이 2009년 당시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 대표 시절때부터 자신을 주시한 것에 대해선 “그때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으로부터 ‘정치에 나서달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며 “아마 그때 서울시장 나와서 당선될 줄 미리 알았나 보다.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라는 말을 듣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싹을 잘라야 한다고 봤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