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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더민주 전해철, 도당위원장 출사표 "당 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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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선의 전해철(안산 상록갑) 국회의원이 다음 달 21일 치르는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혁신을 완성해 정권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의 길은 당의 혁신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 자치와 분권이 핵심인 강력한 분권정당 완성, 민주정책연구원 경기분원 설치에 따른 정책기능 강화, 공천제도 혁신, 지역위원회 강화를 위한 지구당 제도 복원, 온·오프라인 소통창구 마련 등을 공약했다.

또 25%까지 국가보조금 연차적 확대를 통한 지방의원 의정활동과 정책개발, 교육연수 활용, 민주정책연구원 경기분원 설치, 여성 30% 의무 공천 당헌 준수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밝혔다.

전 의원은 공천제도와 관련 "혁신의 근간이고 척도라는 점에서 투명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도내 광역·기초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선거 1년 전에 공천위원을 확정하도록 정비하겠다"고 했다.

'경기 연정'에 대해서도 "연정은 도의회가 책임지고 추진할 문제"라며 "도당의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는 않겠지만, 연정의 한 축인 도의회 더민주가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와 특위, 대통령 기록물 논란과 세월호 특위 등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당의 일에 앞장섰다"며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 앞에서 소모적인 계파논리를 청산하고 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최근 도당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같은 친노(친 노무현)계로 분류되는 3선의 윤호중(구리) 의원과 후보 단일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치르는 도당위원장 선거는 전 의원과 재선의 이언주(광명을) 의원의 맞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친손(친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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