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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신한銀, 구조조정 기업 직원 신용대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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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직원 신규 신용대출을 제한키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각 지점에 '엘리트론/TOPS 직장인 신용대출 취급 제한 업체에 대한 업무처리 요령 통지'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공문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선조선 등 조선·해운 업체를 포함한 총 8개 회사의 직원에게 해당 상품의 신규 신용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신한은행이 우량 업체와 협약을 맺어 해당 기업 근로자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경우 우량 업체를 선정해 해당 업체 직원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대상 업체를 일정 기간 마다 갱신하고 있는데 이번에 일부 기업이 갱신 대상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한은행은 이번에 신규 대출이 제한된 기업의 직원이라도 기존 대출 고객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다른 신용대출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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