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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민의당 입당 박지원, 권은희 개소식 참석 '첫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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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출마선언식에 국민의당 현역 집결 "권은희 살려달라"

연합뉴스

권은희 지지발언하는 박지원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3일 오후 광주 광산구에서 열린 권은희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출마선언ㆍ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권 의원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6.3.3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날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3일 권은희 의원의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입당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이날 광주 광산구 권은희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 의원을 비롯한 박주선, 김동철, 김승남 의원 등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과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 참석자들은 박 의원이 입장하자 '박지원'을 연호하며 입당을 환영했다.

박 의원은 지지발언을 통해 "지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권은희 후보를 출마시키자는 주장에 반대했다"며 "보궐선거는 누가 나가도 당선되니 이번 총선에 내세워 야당의 꽃, 광주의 꽃으로 키우자는 생각이었으나, 1년 반 임기 보궐선거에 나서 결국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대법원 무죄판결은 결국 목포시민, 호남 시민이 박지원을 지지한 것이듯이 이번 선거에서 권 의원을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이 살려내야 한다"며 "권 의원은 차차기 여성 대통령감이다"고 치켜세웠다.

권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정치적 카르텔로 뭉친 독과점 양당체제 속에서 우리나라가 깊은 바다에 침몰하는 것을 무한정 지켜볼 수는 없었다"며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맞서 싸운 지 2년이 지났는데 새누리당 텃밭 대구에서 김용판은 국회에 진출하고, 권은희가 멈춘다면 국정원 댓글 사건의 진실은 영원히 묻힐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권 의원의 개소식에 참석한 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통합제안에 대해 "국민의당에 어떻게 감히 통합하자고 할 수 있나. 오만 방자한 무뢰배들의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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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개소식에 국민의당 의원 집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3일 오후 광주 광산구에서 열린 권은희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출마선언ㆍ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과 함께 권 의원을 손을 붙잡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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