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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국 최초, ‘부산 항만경찰대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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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에서 전국최초로 항만경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사장, 전기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경수 동부경찰서장, 국제여객터미널 상주기관 및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항주 기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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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정보 업무만 담당해 오던 부산경찰청 외사과 항만분실이 ‘항만경찰대’로 승격했다.

부산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에서 전국 최초로 항만경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사장, 전기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경수 동부경찰서장, 국제여객터미널 상주기관 및 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은 “항만경찰대 출범을 통해 항구도시 부산이 좀 더 안전하고 부산이 세계일류의 해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사장은 “올해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150만명 이상의 여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며 “항만경찰대, 국정원,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관련기관 등이 힘을 모아 힘찬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조직법개편에 따라 해경의 업무에서 해수면 주변 정보·수사 분야가 축소되면서 발생한 공백을 항만경찰대로 보완했다.

항만경찰대는 지난해 개장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노린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경찰청은 오는 5월까지 국제여객터미널 내 항만경찰대 본부와 감천항, 신항에 분실을 두고 직원을 기존 5명(대장 포함)에서 11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항만경찰대 관계자는 “바다와 최접전 지역 항만에 대한 수사 및 항만순찰 등으로 급변하는 항만 치안환경에 조직역량을 맞춰 항만에서 항만경찰대가 ‘국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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