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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아이더 등산화, 웨빙고리에 걸려 넘어질 수도…'무상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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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아이더 등산화(14 F/W 쿠푸, S/T:DUS14G32)(왼쪽), 웨빙고리(오른쪽).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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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아이더(Eider)가 등산화(14 F/W 쿠푸, S/T:DUS14G32)에 대해 무상수리 조치를 진행한다.

23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이 제품 사용 중 등산화 뒤꿈치 부위에 위치한 웨빙(webbing)고리에 다른 쪽 신발의 아이젠(eisen)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웨빙고리는 튼튼한 직물로 된 띠로 등산화를 벗고 신을 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조사결과, 웨빙고리는 뒤꿈치 맨 위쪽에 위치하고 가로로 넓게 벌어져 있어 보행 시 아이젠 등 외부 노출물에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아이더는 지난해 2월27일부터 지난 4월7일까지 판매된 이 등산화 3722족에 대해 소비자 요청 시 웨빙고리를 무상으로 오므려서 재봉처리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사업자에게 연락(1644-7781)하고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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