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신경민 "국정원 직원 '좌익효수' 대기발령"

국가정보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기간 '좌익효수'란 아이디로 정치 개입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이 지난주 대기 발령을 받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오늘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병호 국정원장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정보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좌익효수'는 지난 해 11월 국정감사에서 대기발령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대기발령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지난주 국정원 차원의 대기 발령이 있었다고 국정원장이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직원 '좌익효수'가 대기 발령 전까지 업무지원 부서에서 근무해 왔으며, 이 직원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영상] 딱 한 발만 더 내딛었다면…'십년감수 할머니'

▶ 교통사고 후 피해자가 '뜻밖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