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책 국비확보 총력…내달 초 관계기관 대책회의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물관리 업무가 부서별로 나뉘어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각 부서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뭄 피해를 지원하기보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각 실·국별 가뭄대응을 위한 상황관리, 농업·생활용수 등 분야별 추진상황과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 국비확보, 가뭄대응 총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재난안전실은 가뭄대응을 위한 종합상황관리와 공동대응을 통한 체감할 수 있는 가뭄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정국과 녹색국은 그동안의 조치상황과 항구대책 마련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 등 분야별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해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과 생활용수 안정화 대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 초 가뭄 관련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도 봄 영농기 등 가뭄에 대비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가뭄은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할 큰 과제로 도민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항구대책 수립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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