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강원도, 가뭄 대처 물관리 조직 신설 방안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뭄 대책 국비확보 총력…내달 초 관계기관 대책회의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18일 최문순 지사 주재로 '2016년도 가뭄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물관리를 통해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물관리 태스크포스(TF)팀 또는 상설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물관리 업무가 부서별로 나뉘어 효율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각 부서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뭄 피해를 지원하기보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각 실·국별 가뭄대응을 위한 상황관리, 농업·생활용수 등 분야별 추진상황과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 국비확보, 가뭄대응 총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재난안전실은 가뭄대응을 위한 종합상황관리와 공동대응을 통한 체감할 수 있는 가뭄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정국과 녹색국은 그동안의 조치상황과 항구대책 마련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 등 분야별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해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과 생활용수 안정화 대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 초 가뭄 관련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도 봄 영농기 등 가뭄에 대비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가뭄은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할 큰 과제로 도민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항구대책 수립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