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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전북도, 가뭄 이겨내기 '물 아껴쓰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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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기위해 전북도가 '물 아껴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강수량 부족으로 올해 가뭄사태가 이어지자 가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사태 해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도는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가뭄대책본부장으로 하고 종합상황실과 생·공용수대책반, 농업용수대책반, 홍보지원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전주기상지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현 가뭄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북지역은 754mm의 비가 내려 평년 강수량의 60%를 보이는 등 강수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내려진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활용수와 밭작물 피해는 없지만,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년 봄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 임실과 완주 등 산간지역에서는 계곡수를 활용하는 마을단위 상수도를 제한급수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도는 비상급수장비를 확보한 상태이며,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하천유지용수 방류를 중단하고,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 대체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과 관련해 지원된 특별교부세 집행을 신속하게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뭄을 슬기롭게 대처하기위해서는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도민 모두가 '물 아껴쓰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시군관리 저수지 준설 및 농업·생활용수 개발을 위해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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