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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대구·경북 전역 단비…가뭄 해소엔 부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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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임하·군위댐 저수율 30% 안팎에 그쳐

연합뉴스

갈라진 바닥 적시는 단비 (보령=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7일 오후 충남 보령시 보령댐 상류 지역에 비가 내려 갈라진 바닥을 적시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보령에는 20㎜ 넘는 비가 왔지만, 보령댐 저수율은 20%를 밑돌았다. 2015.11.7 walden@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지속하는 가운데 7일 대구와 경북지역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단비가 찾아왔지만, 해갈에는 크게 부족한 상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부터 내린 비로 7일 오후 3시 현재 경북 울릉이 30.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울진 26.7㎜, 영덕 25.5㎜, 포항 18.1㎜, 경주 11.5㎜, 청송 8.5㎜ 등이고 대구도 9.5㎜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지청은 9일 밤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에 곳에 따라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해상에서도 동해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기상지청 김승관 예보관은 "대구·경북지역은 8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안전 관리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틀 연속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각각 32.6%, 30.3%, 군위댐은 29.1%에 머물러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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