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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보건당국, 오늘 '메르스 종식' 선언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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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번 환자 감염력 없다고 판단할시 공식 종식선언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식 종식 선언이 이르면 오늘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메르스로 재입원한 80번 환자(남·35)가 아직 음성으로 전환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추가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중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9일 “80번 환자가 메르스로 재입원하기 이전 공식 종식 종료일이었던 이날 예정대로 종식을 선언할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중에 있다”며 “마지막 환자가 추가 감염력이 없기 때문에 종식을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메르스 공식 종식이 선언된다면 중동 여행 후 귀국한 1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5월20일 이후 162일만에 한국은 메르스에서 벗어나게 된다.

보건당국은 치료중인 80번 환자가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날의 28일 뒤를 종식 시점으로 삼을지, 이날 종식을 선언할 지 논의한 뒤 오늘 오후 중 메르스 종식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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