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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9월 항공여객 735만명, 잠잠해진 메르스 덕에 전년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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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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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메르스(MERS) 사태 이후 줄어들었던 항공수송량이 지난달 들어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인 9월 국제여객 수송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493만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여객(242만명)을 포함한 전체 항공여객 실적은 735만명으로 조사됐다. 국내여객과 항공여객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 7.3% 증가했다. 이중 국내여객수송량은 제주여행 수요 및 항공사 운항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은 지역별로 대양주(16.2%), 일본(9.4%), 유럽(8.8%), 동남아(7.4%) 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노선 실적은 지난해 9월에 비해 3.6% 줄었지만 방한수요가 회복되며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국제선 실적은 공항별로 인천과 김해 공항 실적이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5.4%, 19.8% 증가했다. 김포와 제주 공항은 같은 기간 각각 5.2%, 14.6%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의 국적사 분담률은 64.3%(국적 대형사 49.8%, 저비용항공사 14.5%)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청주(49.4%), 울산(22.8%), 김해(18.7%), 대구(18.4%), 제주(15.8%), 김포(10.7%) 등 대부분 공항의 수송실적이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항공화물 수송실적은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6% 증가한 31만톤을 기록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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