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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북도, 생활용수 등 분야별 가뭄대책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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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도는 가뭄이 계속되면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등 분야별 맞춤형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내년 봄철 영농기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하기로 하고 도내 771개 농업용 저수지 중 용수공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25개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하천양수·퇴수재이용 등 급수단계별 용수공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벼농사의 경우 추수철을 맞아 용수공급이 불필요하고 밭작물의 경우 이달 두 차례 내린 비로 어느 정도 해갈돼 김장채소 수확기까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생활용수의 경우 산간 지역 소규모수도시설 이용마을 중 겨울철 가뭄상황 확대 시 65개 마을에 운반급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암반관정 개발과 기존시설 확장, 보수 공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 급수차·물탱크차 등을 이용한 비상급수체계를 구축,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돗물 누수 최소화를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6대 사업의 비용 지원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있는 물을 아끼는 것도 유용한 가뭄대책”이라며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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