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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기도-농어촌공사, 가뭄 대비 공조체제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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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문호동의 한 논에 남경필 도지사와 공무원 및 소방대원들이 소방차를 이용해 급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를 하지 못한 파주와 평택, 남양주를 비롯한 물마름 현상이 발생한 수원, 성남 등 9개 시·군에 대해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시·군 소방차를 활용해 급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5.6.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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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18일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내년 영농기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중부지방 가뭄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저수대책 및 보조수원 확보 등에 공조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 영농기까지 강우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하류부 하천수 활용, 상류부 제한급수, 퇴수 재활용, 하수처리장 방류수 활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저수지별 가장 합리적인 보조수원공 확보를 위한 세부추진계획도 수립한다.

이와 함께 도와 농어촌공사간 T/F팀을 구성해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내년 가뭄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가뭄 대처를 위한 용수개발은 한계가 있어 도민 스스로 물을 아껴 쓰는 성숙한 의식이 필요하다”며 “향후 가뭄 발생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가뭄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도내 강수량은 10월 현재 765㎜로 평년대비 60%,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의 81.8% 수준인 53.6%으로 내년 영농기까지 강우가 없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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