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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미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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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 및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미국과 상호 공동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에 개정한 복지부와 미국 보건후생부(HHS)간 '보건 및 의료과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박근혜 대통령 미국 순방 기간 성사됐다.

한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원장(이주실)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S. Collins))이 양측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관 대표자격으로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재원(Joint Fund) 조달 방안 모색, 연구자들의 인력교류 및 교육·연수 강화, 정기적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에 합의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공동연구를 이행하도록 하기위해 한국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3대 기관(NIH,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과 미국 국립보건원(NIH)간 실무협의체(Working Group) 구축을 포함하는 협력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재 메르스 예방 백신·치료제는 주로 미국 국립보건원과 일부 다국적 제약회사 주도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정진엽 장관은 "연구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정밀의료와 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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