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전북도 내년 영농 가뭄 극복에 안간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메마른 옥정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일 오후 전북 임실군 운암면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자리한 옥정호가 연일 이어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사진은 옥정호 붕어섬의 모습. 2015.9.20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도가 내년 영농 때까지 계속될지 모를 가뭄 극복을 위해 다양한 가뭄극복 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56.4%, 저수량은 평년 대비 40.5%에 불과하는 등 도내 전체적으로 가뭄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곡창지역인 김제평야를 비롯해 정읍과 부안군 농지에 물을 공급하는 섬진제는 저수율이 이달 들어 13.4%로 떨어질 정도로 상황이 더 심각하다.

도는 이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내년 영농에도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도청 안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한 이후 내년 가뭄에 대비한 선제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강호와 하천의 물을 저수지 13곳에 가두는 담수화를 적극 추진하고 저수지 물을 아끼기 위해 13곳의 하천유지용 용수 방류를 중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북도는 16일 도청에서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동진지사, 정읍지사, 부안지사 등과 가진 회의에서도 하천용수 활용방안과 농업용수 절약방안 등 장단기 대책을 논의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호수가 육지로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일 오후 전북 임실군 운암면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자리한 옥정호가 연일 이어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사진은 옥정호 붕어섬의 모습. 2015.9.20 doo@yna.co.kr



연합뉴스

저수율 뚝 떨어진 전주 대아제 (전주=연합뉴스) 가뭄의 장기화로 전북지역 저수율이 30% 아래로 뚝 떨어진 가운데 전주 대아제의 저수율은 6.6%로 한자릿수로 뚝 떨어지고 있다. 2015.10.12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ichong@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