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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메르스 마지막 완치자 고열 재입원…검사결과 촉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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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치료 받았던 서울대병원 재입원...양성 시 '완전 종식' 연기

뉴스1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 의료기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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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보건복지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마지막 완치자인 80번 환자(남·35)가 고열 등의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12일 밝혔다.

80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과 의사 등은 신원이 확보돼 자가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복지부는 곧 80번 환자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된 이후 116일간 서울대병원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앓아 면역체계가 약해 오랜 기간 동안 양성과 음성 경계를 오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해외의 메르스 관련 자료를 보면 80번 환자의 메르스 양성기간 116일은 전 세계 최장기간에 해당한다.

80번 환자는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의 1~2차 바이러스 확인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80번 환자가 다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면 오는 29일 자정으로 예정된 '메르스 완전 종식'은 무기한 연기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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