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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메르스환자 배출 의료폐기물 총 257톤…6월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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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3톤 배출해 전월대비 400%↑…환경부, 11월 폐기물관리 백서 발간

뉴스1

메르스 환자가 배출한 격리의료폐기물 처리누계. (환경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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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메르스 환자가 배출한 격리의료폐기물은 총 257톤으로 집계됐다.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았던 6월에는 하루 최대 11톤의 격리의료폐기물이 배출되는 등 한달간 총 163톤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00% 이상 많은 양이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 완치된 마지막 메르스 환자의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 10kg이 지난 3일 경기도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처리업체에서 소각처리돼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에 대한 처리가 모두 종료됐다.

환경부는 지난 5월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이후 6월4일부터 메르스 폐기물 배출 당일 운반 소각처리하는 특별대책을 시행했다. 마지막 메르스 환자의 격리의료폐기물이 소각된 10월3일까지 총 257톤을 배출 당일 소각처리했다.

메르스 가장 환자가 많았던 6월에는 163톤, 7월에는 90톤 등 총 254톤의 메르스 격리의료폐기물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격리의료폐기물의 약 3배로 많은 양이다.

환경부는 이번 메르스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과 처리과정을 담은 메르스 폐기물 안전관리 백서를 11월 중에 발간해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부터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제도개선 대책반(TF)'을 내년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재난 경보가 발령되거나 환경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의료폐기물의 보관이나 처리기한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책을 추진한다.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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