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화 기상청장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8일 보령댐을 방문해 가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News1조문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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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조문현 기자 = 고윤화 기상청장은 8일 보령댐을 방문해 가뭄 현장을 살펴봤다.
고 청장은 한국수자원공사 보령댐관리사무소에 들러 송치영 시설관리팀장으로부터 보령댐 시설 현황과 가뭄 현황 및 대책, 수질현황 및 관리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보령댐을 찾아 수위 실태를 점검했다.
고 청장은 "현 기상상황으로는 내년 봄까지 큰비가 올 확률이 낮은 만큼 저수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내년 봄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령권관리단은 “평균 70m였던 수위가 지금은 59m까지 내려가 22% 저수률을 보이고 있다 . 오늘(8일)부터 보령댐의 단수방식에서 감압방식으로 변경해 급수조정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내년 2월부터는 금강-보령댐을 연결해 금강 물을 보령댐 상류로 흘려보내기 위한 도수관로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금강-보령댐 도수관로는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백제교 인근에서 시작돼 부여군도 27호와 국도 40호 등을 거쳐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반교천 상류와 연결한다.
총 길이는 21㎞로, 1100㎜의 관로를 통해 2월 말이면 하루 11만 5000톤의 금강 물이 보령댐에 공급된다.
8일 보령댐 상류는 아예 물이 말라버렸다. 원래 물이 흐르던 수문에는 물 한줄기 흐르지 않고 있다.© News1 조문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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