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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 대통령 "29일까지 추가 환자 없으면 메르스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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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놓지 말고 신종 감염병 유입 가능성 항상 대비해야"

뉴스1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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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10월29일까지 추가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공식적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그동안 메르스 종식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과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10월은 관광주간, 또 다양한 국제행사들로 국내외 관광객 출입이 많은 시기다. 신종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에 따라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신종 감염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9월 기존 방역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발표를 했는데, 그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WHO는 통상 감염병 잠복기(메르스는 14일)의 2배 이상 시간이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를 해당 감염병의 '종식'으로 보고 있다.

메르스는 지난 5월20일 국내에서 최초 확진 환자가 발견된 이후 이달 1일 입원 치료 중이던 '마지막'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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