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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태안군, 가을 가뭄 극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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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박상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가을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은 최근 유래 없는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짐에 따라 우선 정부의 추경예산 보조금 10억원을 긴급 투입, 양수장 3개소와 송수관로 4km, 제수문 4개소, 관정 20공을 개발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 6억 5000만원을 들여 수지 준설 6지구, 담수지 준설 5지구, 하천 준설 6지구 등 장기적 용수확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 7개소의 방류수 1만 1400t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하천에 물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읍·면에 배치된 양수 장비를 가뭄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이장회의와 반상회 등을 통해 절수 홍보와 주민 자체 용수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가뭄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용수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도비를 더 많이 확보해 재난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봄 9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수지 5곳과 들샘 43지구, 하천 30지구를 준설했고 관정 14공 개발 등 총 92개소의 용수원을 개발했다.

park2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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