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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오늘은 이런 경향]10월5일 세상을 ‘옳게’ 바꾸려는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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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10월5일입니다.



경향신문

야당 대표들을 ‘공산주의자’라고 매도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1981년 독서모임 대학생 등 22명을 이적표현물 소지 및 학습, 반국가단체 찬양·고무 등으로 구속기소한 부림사건 수사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부림사건은 대표적인 고문 조작사건이죠. 검찰 공안 분야에 종사했거나 고문·조작·은폐 수사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인사들이 박근혜 정권에서 중용됐습니다.

▶ 뻔뻔한…공안의 역습

비판적 예술가들에 대한 정치적 검열과 지원 배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친정부 성향의 인사와 단체에는 ‘몰아주기 지원’을 한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에 참여한 ㅅ씨에게 대관료·지원금 등으로 올 3월부터 최근까지 약 12억원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경향신문 단독 보도입니다.

▶ 문화예술위, 친정부 성향 인사·단체에 ‘몰아주기 지원’ 의혹

배우 오드리 헵번 가족 제안으로 전남 진도에 조성 중인 ‘세월호 기억의 숲’이 다음달 초 완공됩니다.

▶ 노란 은행나무에 둘러싸인 ‘세월호 기억의 방’

박근혜 정부가 청년고용 주요 해법이라고 강조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신규 채용이 늘까요? 우리은행(2005년), 하나은행(2006년), 국민은행(2008년) 등이 임금피크제를 시행했지만 지난해 정규직 신입 행원 채용 수준은 도입 초기에 비해 25% 줄어들었습니다.

▶ [단독] 임금피크 늘면 청년고용 는다?…은행원 채용 25% 되레 줄었다

▶ 그런데도…임금피크 밀어붙이는 정부

한국의 국민총소득에서 기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고 합니다.

▶ 회사만 배부른 나라…한국, 국민총소득 25%가 기업소득

▶ [사설] 가계는 쪼그라드는데 늘기만 하는 기업소득

세계적 통계학자 한스 로슬링이 저출산 해법으로 제시한 건 무엇일까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단순히 인구정책으로는 안된다. 페미니즘을 통해 변화가 온다. 과거와 달리 지금 여성들은 일도 가사도 잘해야 한다. 이렇게 부담을 지워서는 출산율이 높아질 수 없다. 스웨덴은 양성평등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이 반전됐다.”

▶ “저출산, 인구정책만으론 한계…페미니즘 통한 양성평등이 해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글로벌기술정보 용역팀이 지난 2월 제출한 8억6000만원짜리 최종 용역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국내 업체나 외국기관 공개 자료를 베꼈다고 합니다. 이 용역팀은 국정원 ‘댓글 부대’ 의심을 받아온 팀입니다.

▶ KTL 최종 용역보고서 ‘CIA 공개 자료’ 베꼈다

▶ [사설] 국정원의 KTL ‘댓글부대’ 개입 의혹 규명하라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국경없는 의사회’가 운영하는 병원을 오폭, 환자와 의사 등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유엔은 전쟁범죄까지 거론하며 이례적으로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아프간 ‘국경없는 의사회’ 운영 병원…미군 오폭에 환자 등 최소 19명 사망

▶ 환자 100여명 잠든 새벽 ‘정밀 공습’…미, 잘못 인정

4년간 해부로 희생된 개구리, 붕어, 쥐 같은 동물이 11만5324마리라고 합니다.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진행하는 초·중·고 ‘대량살상’ 문제를 짚어봅니다.

▶ 찢겨지는 ‘실험실의 개구리’…청소년 생명윤리도 ‘갈기갈기’

“‘난 아직도 세상을 바꾸고 싶다. 인간이 돈에 왕따당하는 이 지리멸렬의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 나는 이런 신념을 굳게 지지하고 함께하고자 한다.”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뽑은 ‘내 인생의 책’ 4권째는 김진숙의 <소금꽃나무>입니다.

▶ [하승수의 내 인생의 책] (4) 소금꽃나무 | 김진숙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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