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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가을 가뭄 심상치 않다"…속초시 절수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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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가을 가뭄으로 식수 부족이 우려되자 강원 속초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절수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2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강수량은 645.4㎜로 평년 1천196.4㎜의 54%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한 달간의 강수량은 13.5㎜에 불과해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 취수원인 쌍천 집수정의 수위관리에 나선 속초시는 비상취수원 확보와 함께 시민에게 물 아껴쓰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식수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가뭄이 계속되면 지난봄과 같은 식수부족이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대비책의 하나로 절수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는 속초시는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6월 열흘간 제한급수를 한 바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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