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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제2의 메르스 사태 막자…병원감염대책 후속조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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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병원 내 감염대책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후속조치로 의료관련 감염대책 협의체를 구성해 병원 감염 관리와 관련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협의체는 위원장인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을 필두로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학회·기관, 의료단체, 언론, 보건복지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병문안문화 개선, 응급실 감염관리 강화 등 시급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논의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중장기 과제로 방향 설정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과제 구성과 추가 논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올해 말까지 1단계로 운영하고 내년 이후에는 중장기 과제에 대한 별도의 논의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1차 협의체 회의에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을 최우선가치로 보건의료체계 및 의료이용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미래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소비자,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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