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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메르스 확진 87일째 없어…입원 2명 인공호흡기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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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치료 6명 중 5명 음성…확진 186명 등 기존과 같아

뉴스1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활약한 국립중앙의료원./©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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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지난 7월 4일 이후 8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186명, 사망 36명, 퇴원 144명으로 변동 사항이 없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인원은 6명이다. 35세 남성인 80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2명이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다 감염된 남편인 74번 환자(남·71)와 152번 환자(남·66)이다.

바이러스는 음성이지만 호흡 기능을 돕는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의 의료장비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74번 환자는 73번 환자(여·65)의 남편으로 지난 6월 7일, 152번 환자는 같은 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일한 메르스 양성자인 80번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16일째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투병으로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어렵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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