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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메르스 확진 82일째 없어…최종 종식 11월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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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86명·사망 36명·퇴원 144명…양성 감염자 1명 남아

뉴스1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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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지난 7월 4일 이후 8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유일한 양성 감염자인 80번 환자(남·35)는 111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 186명, 사망 36명, 퇴원 144명으로 기존과 변동이 없었다.

현재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80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유일한 양성 감염자인 80번 환자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투병으로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어려워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 환자가 메르스에서 완치된 후 28일이 지나면 우리나라는 완전한 종식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치료가 길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11월 이후에나 최종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온다.

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74번(남·71), 152번 환자(남·66)는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다 감염됐다.

이들 2명은 호흡 기능을 돕는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의 의료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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