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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평택시, 메르스 피해농가 융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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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융자금의 상환연기와 이자를 감면해준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운용조례에 따라 메르스 관련 피해 농가에 융자금 상환 1년 연기와 이자 1%을 감면해 줄 방침이다.

기금의 융자를 받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있는 70개 농가(33억6600만원)는 1년동안 원금 상환 연기와 함께 이자 1%(3400만원)을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융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은 이달 중에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에서 대출조건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시가 1996년부터 농어업의 생산유통부문에 매년 2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메르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우리농산물(블루베리, 토마토) 팔아 주기 운동을 벌여 경기도청 등 33개 기관․단체에 3억5500만원을 판매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감염자가 발생한 뒤 평택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4명이 숨졌다.

kkw5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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