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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추석 전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에 1000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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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보상 1000억원 개산급 우선 지급 및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4000억원 융자]

보건복지부는 22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부터 손실보상과 긴급지원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손실보상은 메르스 환자 치료·진료·격리 등에 참여한 13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00억원을 개산급으로 우선 집행하고, 긴급지원자금은 대출을 신청한 2867개 의료기관에 4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상금으로 편성된 2500억원 중 1500억원은 목적예비비로 편성돼 있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집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복지부측 설명이다.

보상금은 133개의 메르스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 집중관리병원과 발생·경유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79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54개소)을 대상으로 하며, 지급액은 각 의료기관에 개별 통보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간 메르스 극복에 적극 앞장섰던 의료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스 극복에 참여한 의료기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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