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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메르스 확진 79일째 없어..20대 여성 2차에서도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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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86명, 사망 36명, 퇴원 144명 기존과 변동없어

뉴스1

지난 9월 1일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내에 마련된 중앙메르스 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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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7월 4일 이후 79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유사증상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은 강원도 춘천시 20대 여성은 1·2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퇴원 144명, 사망 36명, 확진 186명으로 기존과 변동 사항이 없었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총 6명이며, 80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도 포함돼 있다.

유일한 메르스 양성 감염자인 80번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8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투병으로 정상적인 면역 활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상태가 불안정한 74번, 152번 환자는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다 감염된 남편들이다. 현재 바이러스는 음성이지만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의 의료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74번 환자는 73번 환자(여·65)의 남편으로 지난 6월 7일, 152번 환자는 6월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였던 춘천시 20대 여성은 전날인 21일 저녁 8시께 유전자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이달 초 신호여행 중 중동지역을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오전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하며 춘천시 한 소아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았고 해당 소아과는 이 여성을 춘천시 보건소에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서 이 여성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다만 만일을 대비해 2주간 능동감시가 진행된다. 접촉했던 가족과 의료진, 병원 내원객 등에 대한 능동감시는 해제됐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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