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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제주경제 메르스 이후 회복세…관광객 증가·건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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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제주경제는 6~7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위축됐으나나 8월에는 관광객수가 증가로 돌아서고 건설경기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최근(7월~8월)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중 소비는 관광객 수 증가에 힘입어 대형소매점판매액 감소 폭(7월 -20.2%→8월 -0.2%)이 크게 줄어들면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관광객 수는 7월 108만명으로 전달보다 -6.2%를 기록했으나 8월 관광객이 132만명으로 증가하면서 7월보다 7.2% 증가했다.

건설은 민간부문 건설 호조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8월 건축착공면적은 7월 -32.8%에서 169.4%로 큰 폭 증가했다.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 감귤 출하량이 늘어났고 축산물 출하량 역시 돼지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반면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를 중심으로 감소했고 제조업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수입도 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늘었다.

8월 중 고용사정은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6% 올랐고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kydjt630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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