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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 충격’ 소비심리, 두달째 소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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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은, 8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두 달 째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102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4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5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지만,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는 바람에 지난 6월 99로 급락했다. 이후 사태가 진정되면서 7월(100)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 가운데 생활형편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대체으로 긍정적인 인식과 전망이 늘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으로 1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8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00으로 변동이 없었고,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06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71), 향후경기전망(87), 취업기회전망(88) 지수도 1∼8포인트씩 상승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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