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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반갑다. 크루즈" …메르스사태 3개월만에 인천항 입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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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3년 입항했던 14만톤급 보이저 오브 더 시즈(미국)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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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메르스 사태로 줄줄이 취소됐던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이 재개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지난 24~25일 2척의 크루즈가 입항했다.

지난 5월말 발생한 메르스 사태 이후 3개월만이다. 이 기간 모두 41건(승객 9만명) 크루즈 입항 계획이 잡혀 있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모두 취소된 바 있다.

24일 오후 1시에 입항한 크루즈 사파이어 프린세스(영국, 11만5000톤급)호는 승객 2931명을 태우고 입항했다가 이날 밤 12시 출항했다.

승객 3500명을 태우고 25일 오전 8시에 입항한 마리나 오브 더 시즈(바하마, 13만7000톤급)호는 26일 오후 5시 출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인천항 역사상 가장 큰 크루즈가 신규 입항한다.

16만5000톤급인 퀀텀 오브 더 시즈(바하마)는 27일 오전 7시 입항해 밤 12시에 출항한다. 공사 측은 4500여명(정원 4800명)의 승객이 승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했던 가장 큰 크루즈는 2013년 입항했던 14만톤급 보이저 오브 더 시즈(미국)호였다.

공사는 퀀텀 오브 더 시즈의 입항 시간에 맞춰 신규 입항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공사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9~12월 인천항에 입항하는 모든 크루즈에 대해 입항료·접안료를 50% 감면하는 한편 이달 26~28일 열리는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크루즈 선사를 상대로 홍보를 펼친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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