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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대전시, 메르스 긴급복구 등 2차 추경 144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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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수와 국고보조금 증가 요인, 민생안전 등에 집중 투입

뉴스1

대전시청 © News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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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연제민 기자 = 대전시가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일반회계 1402억 원, 특별회계 38억 원 등 당초예산보다 1440억 원을 증액한 4조1034억원으로 편성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는 당초 예산(3조9594억원)보다 일반회계는 3.6%, 특별회계는 0.4% 각각 증액한 것이다.

이번 추경 편성은 고액부동산 거래증가 및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취득세 493억 원, 지방소득세 309억원, 지방소비세 86억원, 담배소비세 71억원 등 자주재원인 지방세 수입과 세외수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또 소방안전교부세 신설에 따른 167억 등 국보조금 이전수입 증가도 추경요인에 반영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에 따른 긴급복지와 확산방지(23억 원),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재난 및 사회안전망 구축(167억 원) 등 민생안전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자치구(346억 원)와 교육청(166억 원)의 재정 어려움 완화를 위한 법정의무경비 조기 지원과 도시재정비촉진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360억 원)에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메르소 침체된 경리를 회복하고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맞춤형 추경’을 편성했다”며 “편성한 예산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살리기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가 편성한 추경안은 다음 달 2일 대전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같은 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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