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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포구, 메르스 불황 극복·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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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소기업 자금지원 설명회, 전통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시책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우선 25일 구청에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활성화 설명회를 열어 중소상공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

설명회는 중소기업정책자금 융자대상 및 융자절차, 융자한도 등과 특별신용보증기금 융자지원을 안내하고 마포구 중소기업지원시책 등을 소개한다.

구는 메르스 피해자(확진자·가택격리자) 및 메르스로 인해 휴폐업한 병(의)원은 지방세 납기를 반년에서 최대1년까지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하는 세제지원을 하기로 했다.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전통시장 고객 이벤트 행사를 지원하고, 행사 지원비용은 시비와 구비 추경예산을 편성해 투입한다.

낙후된 아현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도로 아스콘 포장을 실시하고, 다음달말까지 마포·공덕시장 주변에 한시 주차(오후 3시~익일 오전 7시)를 허용한다. 매월 넷째주 금요일 구청사 구내식당 문을 닫아 지역상권 살리기에 구청 직원들도 힘을 보탠다.

아울러 구는 취약계층 공공근로사업에 26명을 선발해 11월말까지 운영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및 환경정비 공공근로사업에 34명,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마포구민 문화향유 프로젝트 사업에 26명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말부터 11월까지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리는 홍대 문화(인디밴드) 축제도 지원한다.

창기황 마포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대책으로 메르스 사태 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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