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은 이날 "8월3일 이래 수도 리야드를 중심으로 메르스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일부터 18일까지 주재국에서 총 5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리야드에서 54명(95%)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대사관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무분별한 접촉결과로 응급실을 통해 병원 내 다른 시설과 환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당분간 리야드 내 병원 이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급적 사립병원이 아닌 공공병원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재외동포 여러분은 메르스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가급적 병원이나 다중운집시설(쇼핑몰·공항 등)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사관은 "의심증상 발생시 무료상담전화(937)를 통해 상담하고 의료진·관계당국의 지시에 따르고 감염 확진 시 즉시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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