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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안철수, 국정원 사태에 다섯가지 항목으로 핵직구 작렬 '조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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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철수



[스포츠서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구입 논란에 다섯가지 항목으로 조목조목 비난을 가했다.



지난달 30일 안철수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국정원의 사태의 풀리지 않는 다섯가지 의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안철수 의원은 이 글에서 "이번 국정원 사태의 본질은 '정보기관의 무능'입니다"라면서 "정보기관을 잘한 일이든 못한 일이든 언론에 노출되면 안됩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첫째, 자살한 직원이 아무 문제 없는 자료를 삭제했는데 왜 자살을 하느냐에 대한 합리적 의혹에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둘째, 컴퓨터 전문가가 100% 복구 가능한 방법으로 자료를 삭제한 후 책임지고 자살했다는 것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셋째, 권한이 없는 실무자가 자료를 삭제한 것에 대해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매일 백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복구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1주일이 걸렸다는 것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자살한 직원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감청대상에 대한 지시를 받고 그 업무만 수행하는 단순기술자라고 해명하다 어느새 총책임자로 말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철수 의원은 '국정원을 향한 의혹들을 푸는 실체적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현재 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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