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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황교안 총리 "이제 메르스 잊고 일상에 전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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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범정부 대책회의 주재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첫 환자 발생 69일만]

머니투데이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메르스대응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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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음을 선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15개 집중관리병원 모두 관리 해제됐고, 지난 23일동안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격리자가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들 께서는 이제 안심해도 좋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 또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같은 선언은 메르스 종식을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9일 만이다.

정부는 그러나 아직 치료 중인 환자 1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번갈아 나오는 등 완쾌 판정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달 말 이후에나 공식 종식 선언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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