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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국, 동아시아와 메르스 대응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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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동아시아 지역 13개 국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아세안+3' 보건부 장관 메르스 영상회의를 열어 동아시아 지역 내 메르스 유행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보건부 장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PRO), 동아시아지역사무처(SEARO)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한국의 메르스 유행 현황과 대응 조치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도 최근 보고된 메르스 발생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를 통해 이들은 메르스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검역 정보의 공유, 접촉자 추적·조사 협력 등의 협력방안을 명시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국내 질병감시를 강화하고, 메르스 관련 지역 위험도를 평가하기로 했다.

13개국 보건부 장관들은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2년마다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확산 사태 공동대응을 위한 특별회의를 개최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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