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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 마지막 격리자 해제…이르면 내일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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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1명. 메르스 격리자가 자정을 기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6700여 명까지 갔었던 격리자가 이제 0명이 됐는데요, 그렇다면 종식을 언제 선언할지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하면 공식적인 종식 시점은 다음달 중순이 되지만 정부는 내일(28일) 사실상 종식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로 인한 마지막 격리자 1명이 오늘 0시를 기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5월 20일 평택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이후 격리자는 한때 6729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7월 들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추가 확진자가 3주째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2명 가운데 11명은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으로 치사율은 19.4%입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은 85곳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종 감염자의 완쾌 시점을 기준으로 28일 뒤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대로면 종식 선언 시점은 다음달 중순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일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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