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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 확진 20일째 '0'…위독환자 3명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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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20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와 퇴원자도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상태가 위독했던 4명 중 1명이 인공호흡기를 떼어냈을 정도로 회복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20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지난 12일부터 2주째(14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19.4%)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2명(6.4%)이다. 이중 1명을 제외한 11명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메르스 감염 상태를 벗어났다. 11명 중 8명은 격리 해제돼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2명의 환자 중 3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의미로 전날보다는 1명이 줄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불안정 환자 1명의 상태가 나아져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퇴원자 수도 변동이 없다. 현재까지 138명이 메르스에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섰다.

남은 자가격리자 역시 전날과 같은 1명이다. 이 격리자는 27일 0시에 기해 격리해제 될 예정이다.

시설 격리자를 포함한 전체 격리 대상자는 한때 6729명까지 늘어났었다. 격리 해제자는 총 1만6692명이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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