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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보위·미방위, 27일 국정원 해킹의혹 현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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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방위·안행위는 일정 조율중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정원 해킹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별 현안보고 일정이 속속 잡히고 있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정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각 상임위 회의실에서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정보위와 미방위는 국정원 해킹 의혹 해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상임위로 꼽힌다.

정보위는 이번 현안보고에서 자살한 국정원 직원인 임모(45) 과장과 가족을 둘러싼 국정원의 감찰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미방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집중 확인할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탈리아 '해킹 팀' 자료에서 발견된 한국 IP주소 138개를 분석해 국정원의 내국인 감찰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보위와 미방위가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과 달리 나머지 상임위는 아직 현안보고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국방위원회와 안정행정위원회 등 상임위 2곳은 간사 간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지난 23일 마라톤협상 끝에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 규명과 관련해 청문회가 아닌 정보위 차원에서 '청문회에 준하는' 증언·진술을 듣기로 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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