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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아시아나항공 '메르스 종식' 알리기 나섰다…日 방한단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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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방한단을 초청해 메르스 종식과 한국 공항의 안전성을 알렸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아시아나항공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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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이웃국가 일본에 메르스 종식을 알리기 위해 방한단을 초청, 공항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4일 입국한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부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방한단을 맞이하고, 1시간 동안 방한단에게 인천공항 검역 시설의 안전성과 편리한 환승 동선을 안내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방한단 초청 행사를 기점으로 메르스 종식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 작년 8월 탑승률 83.7%을 넘어서는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일본노선의 탑승률은 메르스가 절정이던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13%가 줄어든 60.1%로 떨어졌다. 이후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예약률이 7월 77.2%, 8월 82.2%로 점차 호전되는 상황이다.

방한단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과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총 390명으로 구성됐다.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서울에 머무른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단을 위해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을 통해 쇼핑편의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나카 토시오(54) 일본 JTB 여행사 부장은 "공항 내에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등 문화공연이 매일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인천과 서울지역의 유적지, 사찰 등을 둘러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환승 투어가 있다는 것도 고객들에게는 좋은 정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검역 시스템도 우수해 메르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18일 중국 전 지역 대표 여행사 사장단 150명과 언론인 40명, 파워블로거 10명 등 총 200명의 방한단을 초청한 바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명동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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