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메르스 확진 19일째 '0'…자가격리자 1명 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19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퇴원자도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자가격리 대상자 2명이 격리에서 풀려나면서 메르스 환자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1명만 남게 됐다. 이 자가격리자는 오는 27일 0시에 기해 격리해제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19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지난 12일부터 13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19.4%)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2명(6.4%)이다. 이중 1명을 제외한 11명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메르스 감염 상태를 벗어났다.

다만 12명의 환자 중 4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의미다. 나머지 8명은 격리 해제돼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퇴원자 수도 전날(138명)과 변동이 없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자가격리자 2명의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이로써 남은 자가격리자는 1명 뿐이다.

시설 격리자를 포함한 전체 격리 대상자는 한때 6729명까지 늘어났었다. 격리 해제자는 총 1만6692명이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